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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C2025]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한인 간호사들 뭉쳤다

박다빈

Apr 12, 2025

애틀랜타 한인간호사협회, 의료 통역 봉사 자원

오는 4월 17일부터 사흘간 미국 조지아주 둘루스에서 열리는 ‘2025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앞두고 애틀랜타 한인 간호사들이 의료 통역 봉사에 나선다.

장소는 개스 사우스 컨벤션센터. 대회 기간 중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현장에 상주할 응급차와 함께 발생할 수 있는 의료 상황에 대비해 간호사 출신 통역 자원봉사자들이 투입된다.

이번 의료 통역 봉사는 애틀랜타 한인 간호사협회(회장 이미영)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협회는 각 일정을 오전·오후로 나누어 총 1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배치했다. 참가자 대부분은 병원 경력을 갖춘 전문 간호사들로 통역은 물론 기본 응급 대응이 가능하다.


애틀랜타 한인간호사협회(Korean Nurses Association of Atlanta) 이미영 회장은 “갑작스러운 통증이나 응급 상황이 생겼을 때 의사소통이 안 되면 위험할 수 있다”며 “커뮤니티 안에서 간호사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간호사협회가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서 지역사회와의 연결 고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협회는 해마다 봄 동남부 체전과 가을 코리안 페스티벌에 참여해 건강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고혈압과 치매, 파킨슨병을 주제로 한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 세미나도 1년에 2~3회씩 열고 있다.


이미영 회장은 1988년 가톨릭대 간호학과에 입학해 1992년 졸업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경력을 쌓은 뒤 미국으로 이주, 세인트조셉 병원과 에모리 병원 등에서 근무했고 현재 스와니 미선시니어리빙 총 책임자로 센터를 감독·운영하고 있다.


그가 이끄는 협회는 1세대 간호사들뿐 아니라 2세대와 1.5세대 간호사들과의 교류도 적극 추진 중이다. 간호 인력 양성을 위한 장학금 제도 도입을 위한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병원 밖에서도 사람들을 돌볼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간호사들이 커뮤니티와 연결되길 바랍니다.”


by 김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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